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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만세'에 이어 '대한통일만세'로 3·1운동 정신 이어요

2019 원케이글로벌캠페인 출범식 열려

음악·영화·미술·학술 등 문화 전반에 걸쳐 남북교류 진행

김형석·김이나 등 참여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시민주도 통일문화운동 ‘원케이글로벌캠페인’ 출범식에서 작곡가 김형석, 작사가 김이나, 걸그룹 다이아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음악 등 문화콘텐츠를 통해 통일의 필요성을 설파하는 캠페인이 시작된다.

14일 서울 서대문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2019 원케이글로벌캠페인(이하 원케이글로벌)’ 출범식이 열렸다.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 국제적인 공감대와 지지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목적으로 치러지는 이 행사는 음악, 영화, 미술 등 문화계 전반에 걸쳐 폭넓게 진행된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한통일만세’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원케이글로벌의 전신인 ‘새시대 통일의 노래 캠페인’이 추진했고 김형석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제작한 노래 ‘원드림원코리아’는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에서 북측 관계자들의 환송식에서 마지막 곡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올해부터 이 캠페인은 미술, 영화, 학술 등으로 분야를 확장한다. 원케이글로벌 총괄감독인 김형석 작곡가는 이날 “요즘 남북관계가 봄 같다. 실향민으로 남북이산가족상봉 등 행사를 지켜보며 슬퍼하셨던 어머니,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생각난다”며 “문화를 하는 사람으로서 통일에 대한 열망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나아가 남북관계의 개선에 우리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김 작곡가는 “앞으로 남북관계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을 통해 남북이 감성을 교류하고 나아가 하나의 민족으로 웅비하는 미래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인 ‘코리안 드림’의 가사를 쓴 김이나 작사가 역시 “(작사를 맡은) ‘원드림원코리아’가 엔딩곡으로 사용됐던 2018 1차 남북정상회담날(2018년 4월 27일)이 제 생일이었다”며 “통일을 너머 마치 한 번도 나뉘었던 적 없는 국가에서 태어났다고 상상하고 노랫말을 만들었고, 이 상상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원케이글로벌은 오는 10월 새로운 통일 노래를 발표하고 12월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한국 가수 뿐 아니라 북한 가수들의 참여도 추진한다. 북한 미술 특별전과 남북평화미술제도 함께 펼쳐진다. 통일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도 개봉한다. 이창수 감독은 “극영화는 9월 말부터 촬영에 들어가며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영국 뉴몰든에서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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