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의 펀드수익률이 급변동할 경우 문자메시지로 수시 안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0일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협회와 함께 이런 내용을 담은 변액보험 수익률 정보 제공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보험사들은 이에 따라 보험계약 현황과 펀드별 정보 등 변액보험계약 관련 정보를 매월 문자메시지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변액보험은 투자펀드의 운용실적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수익률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보험회사가 제공하는 수익률 정보는 매 분기 주기로 제공돼 소비자가 능동적으로 대응하기에는 적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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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분기에 한 번 서면으로 개괄적인 수익률 정보만 제공됐다면 앞으로는 펀드별 투입보험료와 실제 투자수익률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 펀드수익률이 계약자가 사전에 설정한 일정 수준 이상으로 상승·하락하는 경우 3일 이내에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해당 사항을 안내해주는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보험사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변액 보험계약 안내 서비스부터 수익률 제공 등 서비스를 시범 적용해 내년에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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