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영상] 미국·영국 스타 유튜버가 권투로 싸운 이유는?

각각 2,000만명 구독자 보유한 스타들

유튜버의 오프라인 권투 대결에 관심 쏠려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로 이어질까





각각 약 2,000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구독자를 보유한 영국과 미국의 유명 유튜버가 실제 링 위에서 권투로 맞붙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구독자가 무려 1,940만 명인 영국인 스타 유튜버 KSI가 구독자 1,820만 명에 달하는 23세 미국 유튜브 스타 로건 폴과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권투 링 위에서 만나 격돌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번 시합에 약 2만 명이 표를 사 현장에서 지켜봤고, 수천 명의 네티즌은 각자 7.5 파운드(약 1만770원)를 내고 유튜브에서 라이브로 이 경기를 지켜봤다. 유튜브가 아닌 다른 해적판 실시간 인터넷 방송으로는 수백만 명이 지켜봤을 것으로 가디언은 전했다.

이날 경기는 6라운드 치열한 접전 끝에 무승부로 끝났다. 두 사람 모두 자신이 이겼다고 주장했다. 경기 결과에 실망한 현장 관중들은 야유를 보냈고, KSI는 “남은 것은 재경기를 갖는 것밖에 없다. 재경기를 하자.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 폴 역시 “재경기를 하는 것이 사람들이 원하는 일일 것”이라고 답했다.

KSI vs Logan Paul 대결 공식 트레일러




이날 경기를 통해 온라인 활동 공간 중 하나인 유튜브가 오프라인과 연계돼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 모델을 보여준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이 경기가 두 사람에게 더 많은 돈을 벌어주려는 ‘조작’이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스타 유튜버들의 ‘오프라인 복싱 격돌’이 성사된 것은 지난해 다른 유튜버 두 명이 실제 링 위에서 맞붙은 것이 시작이었다. 당시 KSI가 이 경기의 승자와 싸우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이후 KSI는 올 2월 지난해 경기의 승자와 런던의 링에서 맞붙어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는 유튜브에서 무료로 생중계됐는데, 당시 180만 명이 시합을 시청했고 이후에도 3,600만 명 이상이 각각 두 사람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기를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유튜버, #권투, #오프라인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