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008770)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명품 화장품 브랜드 ‘디올(Dior)’과 손잡고 3일부터 인천국제공항점 제2여객터미널(T2)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인천공항 T2에서 화장품·향수 면세점을 운영함에 따라 차별성을 내세우고자 디올과 손을 잡았다고 말했다. 팝업스토어는 내년 2월까지 이어진다.
팝업 매장에서는 오픈을 기념해 디올에서 새롭게 출시한 ‘루즈 디올 울트라 루즈’ 17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매장 내부는 신제품의 특징과 디올의 감성을 한눈에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해, 디올의 신제품과 모든 립 제품을 매장 중앙에 배치해 고객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그 외에도 각인 서비스, 포장지 문구 서비스, 매직미러, 디지털 포토월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울트라 루즈’의 특징을 살린 팝업 매장은 다음 달 말까지 운영하며, 이후에는 새로운 콘셉트의 팝업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올 관계자는 “신라면세점과 함께 팝업 매장을 열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루즈 디올’의 성공에 힘입어 새롭게 출시한 세미-매트 피니쉬의 ‘울트라 루즈’ 라인 역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팝업 매장은 브랜드에서 새로 출시한 제품에 집중하거나 시도해보고 싶은 콘셉트를 자유롭게 해볼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매장을 찾는 고객과 브랜드 모두에게 인기가 좋다”며 “신라면세점만의 차별성을 느낄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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