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톱스타 판빙빙이 미국으로 망명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약혼자인 배우 리천과의 결별설도 불거졌다.
지난달 30일 ‘중국 ‘시나연예’는 대만 매체 보도를 인용, 미국에서 영화 촬영에 한창인 리천이 VCR로 전한 근황에서 왼손 네 번째 손가락의 반지가 사라져 결별에 의구심이 더해지고 있다고 보도 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리천은 흰 셔츠에 검은색 팬츠를 입고 등장했다.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리천의 왼손에는 반지 등 액세서리가 아무 것도 없었다.
리천과 절친한 배우 정카이는 이날 홍콩의 한 행사에 참석해 파혼설을 묻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짧게 답해 의구심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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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2일 오전(현지시간) 중국의 복수 매체는 로스엔젤레스 월드저널을 인용해 판빙빙이 미국 망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지난 8월 30일 오후 10시 30분 LA 출입국 관리 사무소에서 지문을 채취했고 비자 L1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판빙빙의 미국 변호사가 당초 미국 주재원 비자(L1 비자)였던 것을 정치 망명 비자로 전환했다는 것.
판빙빙은 비자 또한 정치 망명 비자로 바꾼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 출신 남성 변호사와 함께 LA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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