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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역별 치매관리사업 확대...6일 ‘치매극복의 날’ 행사

서울시가 6~20일 치매극복주간을 맞아 첫날인 6일 광화문광장에서 ‘제11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의 치매관리사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치매 관리에 기여한 단체·시민에게 상을 주고 치매 극복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한다. 서울시 25개구 치매안심센터에는 현장에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치매 선별 검진과 전문가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치매관리 특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07년 치매관리사업을 시작한 서울시는 치매안심주치의, 치매안심마을 등의 특화사업을 해왔다. 치매안심주치의는 서울시 치매안심센터가 지역 내 민간의료기관과 함께 치매 환자를 관리하는 모델이다. 현재 6개구 55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존엄성을 유지하며 원래 살던 동네에서 살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치매 고위험 인자를 지닌 어르신을 대상으로 식이요법, 신체 훈련법 등을 교육하는 ‘건강한 어르신 치매예방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라며 “서울시 치매관리사업이 치매국가책임제의 기반이 된 만큼 앞으로도 전국 치매안심센터가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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