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치매관리사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치매 관리에 기여한 단체·시민에게 상을 주고 치매 극복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한다. 서울시 25개구 치매안심센터에는 현장에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치매 선별 검진과 전문가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치매관리 특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07년 치매관리사업을 시작한 서울시는 치매안심주치의, 치매안심마을 등의 특화사업을 해왔다. 치매안심주치의는 서울시 치매안심센터가 지역 내 민간의료기관과 함께 치매 환자를 관리하는 모델이다. 현재 6개구 55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존엄성을 유지하며 원래 살던 동네에서 살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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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계자는 “치매 고위험 인자를 지닌 어르신을 대상으로 식이요법, 신체 훈련법 등을 교육하는 ‘건강한 어르신 치매예방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라며 “서울시 치매관리사업이 치매국가책임제의 기반이 된 만큼 앞으로도 전국 치매안심센터가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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