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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명 중경상에 295만가구 정전…일본, 태풍·지진에 속수무책

/사진=연합뉴스




강진이 발생한 일본에서 10여 명이 다치고 홋카이도 295만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하는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6일 새벽 3시 8분께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남부에서는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아비라초(安平町)에서 진도 6강의 진동이 관측됐다.

진도 6강은 사람이 기어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고, 고정되지 않은 가구 대부분이 움직이거나 쓰러지는 것이 많아지는 정도의 지진이다. 또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일본 NHK 방송 보도를 인용해 10여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진 영향으로 도마코마이시에서 82세 남성이 자택 계단으로 떨어져 심폐정지 상태가 됐고 아쓰마초에서는 주택 5채가 무너졌다. 삿포로시에서도 주택 2채가 붕괴했고 무로란시에서는 석유 관련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또 홋카이도에 사는 295만 가구에서는 정전이 광범위하게 발생했고 피해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 일부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했다는 정보도 있다.

산치토세 공항에서도 정전이 발생해 일부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고, 아오모리와 하코다테 사이를 운행하는 고속철도 운행도 중단됐다.

아베 신조 총리는 피해 상황 파악과 구조활동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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