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지사는 10일 천안제5일반산업단지 외투지역에 입주한 NSK 회의실에서 도내에서 대규모 투자를 이행중인 외투기업 CEO 16명과 ‘외투기업 CEO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남도는 각 외투기업의 운영 및 투자 현황, 어려운 점 등을 청취하고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통한 외차유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양 지사는 “간담회에 참석한 16개 기업이 충남에 투자한 금액이 11억달러에 달하고 고용 인원은 3,968명에 이른다”며 “외투기업의 투자 덕분에 고용이 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돼 충남의 1인당 GRDP는 전국 2위를 달리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양 지사는 이어 “민선7기 충남도는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슬로건 아래 ‘복지수도 충남’을 만들기 위해 도정 5대 목표를 설정했다”며 “복지수도 충남은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환경이 조성돼야 가능하며 활력 넘치는 경제 도정을 위해서는 활기차게 기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기업하기 좋은 충남 만들기 정책 추진의지를 피력했다.
충남도는 앞으로 도지사와 외투기업과의 간담회를 매년 1∼2차례 개최하고 외투기업 고충·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제도를 개선하거나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그린필드(제조업) 전국 1위’, 우량 외투기업 40개사 이상 유치 및 4000명 고용 창출 ▦‘투자환경 조성 전국 1위’, 국비 1,000억원 이상 확보 등을 민선7기 외자유치 목표로 정해놓고 있다.
이를 위해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확대 ▦찾아가는 서비스 ‘충남형 카라반’ 운영 확대 및 협업 강화 ▦중국 투자유치 전략 마련 시행, 중화권 기업 유치 강화 ▦일자리 창출 중심의 신성장 분야 투자유치 및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민선5∼6기 총 67개사로부터 33억 900만 달러를 유치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8개 기업, 2억6,1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올해 목표로 잡은 9개사 유치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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