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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정문성 '재벌이 폭로 기사를 막는 법' 제대로 꼬집었다

/사진=JTBC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정문성이 자신에게 반항하는 언론사와 의사들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10일 밤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연출 홍종찬 임현욱/극본 이수연)에서는 화정 그룹 회장(정문성 분)이 화를 참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정 그룹 회장은 포털에 송출되기 직전의 기사를 보고받았다. 조 회장이 보고받은 기사의 내용은 화정 그룹의 비리를 폭로한 것이었다. 기사를 읽은 조 회장은 “대표 불러. 대표 불러서 그 잡혀간 기자 풀어줄 테니까 우리 그룹 기사 쓰지 말게 해. 내가 사람을 죽여서 시체 배송을 했어. 싸우다 죽는 게 뭐가 그리 우스운 일이라고 기사를 썼냐”라며 이성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조 회장은 “새글21 대표한테 인생 개박살 나는 게 진짜 무엇인지 보여준다고 해. 구승효가 나한테서 얼마를 가져가는데 그걸 하나 제대로 해결 못하나. 내가 모든 자리에 있을 수 없으니까 사장을 쓰는 거지. 괘씸하잖아. 내 병원에서 일하는 주제에. 구 사장 새끼도 그래. 아버지 돌아가신 다음에 내쳤어도 절을 해야 할 정도다. 의사들이랑 어울리니까 자기가 의사라도 되는 줄 알아?”라며 분개했다.

조 회장은 해당 기사를 지우고 연예인 사진 올리라고 지시했다. 이어 “저 포털 사이트 우리 그룹 광고 5% 상향 조정해줘”라며 입막음을 지시했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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