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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수소차·LNG 개척…스타트업 200개 육성도"

濠 자원개발업체와 협력 MOU

수소충전소 설치 SPC설립 주도

LNG 활용 신산업 추진 잰걸음

4차산업혁명 에너지 분야 앞장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자원개발 공기업 중 유일하게 대규모 구조조정을 비켜간 한국가스공사가 수소자동차 보급과 액화천연가스(LNG)신산업 등 에너지 분야 4차산업혁명의 선두주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대다수가 중소업체인 가스업계와의 동반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2022년까지 ‘스타트업 200개 육성’이라는 목표도 내걸었다.

우선 가스공사는 수소 경제 시대로의 진입을 대비하는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호주 자원개발업체인 우드사이드사와 수소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현대자동차, SK가스 등 18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에도 주도적으로 나섰다. SPC는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1만5,000대 공급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수소충전소 100기 구축을 담당한다.

가스공사는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LNG를 활용한 신산업에도 나섰다. 가스공사는 해상 수송용 연료 LNG 전환, LNG 냉열을 활용한 초저온 콜드체인 구축뿐 아니라 배관망 순찰용 드론 개발, 인공지능(AI)기반 스마트 생산기지 운영 등을 핵심 선도사업으로 채택했다.



올해 1월 정승일 사장 취임 이후 문재인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동반성장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가스공사는 2022년까지 스타트업 200개 육성을 목표로 ‘KOGAS 혁신기술 플랫폼“을 구축했다. 지능·융합형 과제 공동연구, 공사 보유시설 Test-Bed 제공, 창업 지원, 판로개척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영세한 가스 업계의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가스공사가 혁신 성장에 방점을 찍고 역량을 집중한 데에는 정 사장이 단행한 인사 혁신이 바탕이 됐다. 정 사장은 사장 직속으로 혁신활동을 진두지휘할 전략기획본부를 뒀고 경영협력처를 확대 개편해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할 수 있는 골격을 만들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공사 창립 35년만에 최초로 여성 본부장이 탄생하고 전략기획본부의 부장급이상 간부직원을 젊은 직원으로 세대 교체했다”며 “간부직원 평균연령이 종전 대비 3.1세 젊어지는 등 강력한 혁신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가스공사는 ‘온누리 열효율 개선사업’을 통해 사회공헌 분야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바닥 난방 및 벽체단열 수리 등을 통해 난방 효율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만 152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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