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물공학 발효기술 전문업체인 큐젠바이오텍과 전북대학교 병원이 글로벌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큐젠바이오텍은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CTCF2)는 11일 CTCF2 영상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엔 채수완 CTCF2 센터장과 이종대 큐젠바이오텍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업무 협약을 통해 전임상 및 인체적용 시험 등 효율적인 임상 연구를 진행해 새로운 건강 기능 식품을 개발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판매가 가능한 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기술개발과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위탁교육과 협력 학습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버섯에서 유래한 고순도 베타글루칸 개발에 매진한 결과 향후 사업영역 확대를 추진해 고부가가치 베타글루칸을 화장품 원료뿐 아니라 식품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 같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나은 웰빙 식품을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 센터장은 “첨단발효기술에서 나온 고순도 베타글루칸의 다양한 제품을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의약품 분야에서의 상호인정 등 여러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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