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가공모사업에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기초자치단체 포함)에서 응모한 75개 사업 중 55개 사업이 뽑혔으며, 부산에서는 2개 사업이 선정됐다. ‘강서브라이트 에너지자립마을 고도화 2차 사업’은 강서구 대저1동과 강동동 일원의 주택 및 경로당 등 공공시설과 상업·공업시설 등에 △태양광 158개소 642kW △태양열 6개소 36㎡를 설치한다. ‘부산시 친환경에너지 광역벨트 구축사업’은 강서구, 사하구, 영도구, 북구, 금정구, 기장군 일원의 주택 및 경로당 등 공공시설과 상업시설에 △태양광 568개소 2,027kW △지열 8개소 140kW를 설치한다.
부산시는 내년에 국·시비 등 총사업비 71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연간 777톤의 화석에너지 대체 효과와 1,729톤의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 그리고 연간 4억7,000만원의 에너지 사용 비용 절감 효과가 날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택·시설의 유지비용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을 더욱 확대해 클린에너지 보급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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