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좋은문화병원과 함께 21일 병원 대강당에서 동물사랑 천사기업 선정식과 동물사료 2t(2,080kg) 기부행사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좋은문화병원이 개원 40주년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진행되며, 기부한 동물사료는 유기동물 보호단체와 급식소에 전달된다.
이번 좋은문화병원 기부는 부산시 ‘동물사랑 나눔뱅크’ 운영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이다. ‘동물사랑 나눔뱅크’는 펫사료, 펫의류, 펫용품 등 3개 품목 등을 기부할 수 있는 기업을 모집한 뒤 위탁 동물보호센터, 동물보호 활동가 등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4월부터 시작됐으며, 이달 기준 8개 업체가 펫사료 4,463㎏, 캣타워 3개 등을 기부해 총 동물 활동가 96명에게 전달됐다.
구자성 좋은문화병원 기획조정실 부원장은 “올해 좋은문화병원 40주년을 맞아 기념식으로 자축하기보다 지역사회에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생명존중에 대한 사명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부산이 사랑 받는 도시,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부산시정을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동물사랑 나눔뱅크를 통해 기업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기업체는 부산시청 농축산유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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