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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읍성축제·라라라 페스티벌·영도다리축제…시월의 축제 BEST3

부산관광공사가 10월의 축제로 동래읍성 축제, 영도다리축제, 라라라페스티벌을 선정했다. 사진은 영도스토리 퍼레이드./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




동래읍성 축제, 영도다리축제, 라라라페스티벌이 ‘나만 알고 싶은 부산 시월의 축제’로 뽑혔다. 이들 축제는 부산 3대 축제로 통하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부산 불꽃 축제, 부산국제영화제와 같은 유명 축제와 함께 지자체 지역민이 만드는 상대적으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즐길 거리를 가진 축제이다. 부산의 문화, 역사 그리고 젊음 등 내용이 알차기로 손꼽히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채비를 마친 나만 알고 싶은 축제를 소개한다.

◇제24회 동래읍성 축제-동래구 동래문화회관·읍성광장·온천장 일원, 10월12~14일

동래는 과거 조선 시대에는 그 위치의 중요성으로 동래도호부(현재의 도와 시군의 중간 형태)로 불렸고 책임 관원도 품계가 높은 정3품 당상관(堂上官)이 임명되었던 곳이다. 동래읍성 역사축제는 철저한 역사적 고증으로 부산을 배울 수 있다. 축제는 타임머신을 타고 1592년 동래읍성 주민이 돼 이름을 짓고 주민등록증을 만드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이후 읍성 광장에서는 전통 매듭, 닥종이 인형, 연 만들기, 엽전체험, 활쏘기, 형벌체험을 즐길 수 있고 동래부사 행차 길놀이, 동래 세 가닥 줄다리기의 행사도 볼 수 있다. 축제의 핵심 콘텐츠는 1592년 임진왜란 동래성 전투실격 뮤지컬 공연이다.

◇제26회 영도다리축제-영도대교·봉래동 물양장 일원, 10월12~14일



영도대교는 한국전쟁 피난민들의 애환과 망향의 슬픔을 그대로 간직한 부산의 근대사의 현장이다. 1966년 증가하는 차량통행으로 인해 도개기능이 상실됐으나 47년 만인 2013년 11월 27일 도개 기능이 부활해 이색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 영도 다리축제는 ‘그리움을 건너 만남으로’ 주제로 봉래동 물양장 일원에서 열린다. 개성 만점 ‘영도 스토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해외공연팀 초청 국제거리예술공연’, ‘핫플레이스관광 투어’, ‘물양장 노천카페’, ‘물양장 미디어파사드’, ‘해양레포츠 체험’, ‘깡깡이 바다버스 체험’, ‘해상쇼’ 등 행사장 일대는 거리형 축제로 바뀐다. 특히 프랑스 공중그네, 벨기에 코믹봉타기, 이태리 에어리얼실크, 콜롬비아 라틴댄스, 러시아 전자현악3중주 등 해외공연팀을 초청해 국제적인 거리예술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행사장 주변으로 M마켓, 만남과 나눔의 영도다리 행사 등 다채로운 축제 연계행사도 열린다. 영도다리 축제 체험행사는 다음 달 4일부터 영도다리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시작한다.

◇제3회 라라라페스티벌-부산대 지하철역 아래 온천천 일원, 10월7일

동래읍성과 영도대교에서 부산의 역사를 느낄 수 있다면 라라라 페스티벌에서는 부산의 젊음을 느낄 수 있다. 이 축제는 “달콤한 빵을 먹어라! 향긋한 커피를 마셔라! 즐거운 문화를 즐겨라!”는 슬로건으로 부산대 지하철역 아래 온천천 일원에서 달콤한 빵과 향긋한 커피, 즐거운 문화를 누릴 수 있다. 먼저 금정구 커피, 빵 제조업체 40여 곳에서 맛을 책임진다. 그리고 핸드메이드 체험, 판매, 신인 예술가의 공연으로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청년에게 길잡이가 될 청년창업·취업 컨설팅, 글 없는 도서관을 운영한다. 부산대역 어울마당과 북측 주차장 지하 터널에서 금샘설화를 빛으로 표현한 ‘금어 빛 거리’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면 어떨까?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10월 한 달 동안 부산은 야단법석 축제 도시로 변신한다”며 “축제를 통해 지역민에게는 활기를 불어 넣고 관광객들에게는 부산의 깊은 속살을 보여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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