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시장 주차장에서 운전자가 문을 열어두고 배달을 간 사이 상습적으로 차량에 있던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전모(45)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씨는 지난달 9일 정오께 부산 사상구 엄궁동 농산물시장에서 운전자가 주차 후 배달을 간 사이 현금 500만원을 훔치는 등 올해 6월부터 이달까지 같은 장소에서 8차례에 걸쳐 문이 열려 있는 차량에 들어가 1,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전 씨는 농산물시장 주차장에서 문을 잠그지 않고 배달을 떠나는 운전자를 기다렸다가 금품을 훔쳐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해 전씨를 구속할 수 있었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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