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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포유 <10> 정갈해진 9월… 가을을 부르는 선율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ost

섬세한 감정의 서사 담아낸 선율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가을은 부산하다. 모든 것이 바스락거린다.’

정갈한 햇빛이 쏟아지는 9월의 거리는 하루가 다르게 가을빛이다.

르네상스를 꽃피운 이탈리아 중부의 도시 피렌체를 단숨에 연인들의 성지로 만들어 버린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의 ost가 심심찮게 들려오는 때도 요즈음이다.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의 릴레이 소설을 영화화 한 ‘냉정과 열정사이’는 주인공 아오이와 쥰세이 사이가 겪었던 10년이 넘는 시간을 섬세하고 서정적인 일본영화 특유의 작법으로 담아냈다.



특히 뉴에이지의 강자 요시마타 료의 인상적인 메인테마 ‘The Whole Nine Yards’ ‘history’ ‘Between calm and passion’는 기타와 피아노, 오케스트레이션을 넘나들며 어긋난 사랑과 눈부신 피렌체의 풍광을 손에 잡할 듯 담아낸다.

조용필이 일본에서 활동할 때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백밴드 ‘괜찮아요’의 세션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던 요사마타 료는 여전히 작·편곡가로서 영화와 드라마의 OS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감정이 또렷하게 드러나는 발군의 표현력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와 드라마 〈마음〉,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 〈DR. 고토의 진료소〉, 〈프라이드〉, 〈장미가 없는 꽃집〉, 〈아츠히메〉 등이 있다.

일본 작곡가 요시마타 료 /연합뉴스


/박문홍기자 ppmmhh6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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