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와 그의 남편 정호영 한국레이컴 회장이 화제인 가운데 이들이 양평에서 한남동으로 이사한 이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가로채널’에서 이영애가 쌍둥이 자녀를 교육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영애의 남편 정호영은 이영애와 스무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2009년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2011년에 이란성 쌍둥이 승권, 승빈을 얻었다.
정호영은 1951년 생으로 올해 68세다. 충남 홍성 출신의 정호영은 서울고 재학시절 중국계 미국인 양부모를 만나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정호영은 일리노이공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80년대 후반부터 한국 군수 관련 산업에 발을 내디뎠다. 현재 방위산업체인 한국레이컴 회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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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정호영 이영애 부부는 쌍둥이 자녀의 교육을 위해 올해 초 양평 생활을 접고 이태원으로 이사했다. 아이들 학업을 위해 신혼생활을 시작했던 한남동으로 거처를 옮긴 것. 이영애의 쌍둥이 자녀는 올해 8살로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한남동 빌라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고 쌍둥이 출산 후인 2012년부터 올해 초까지 양평 문호리 전원주택에서 살았다.
‘문호리댁’으로 살 때에도 이영애는 “교육을 생각하면 도심으로 나가야 하나 하루에도 생각이 왔다 갔다 한다”는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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