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사진) 삼양그룹 회장이 “윈(WIN) 2020 목표 달성을 위해 역량과 변화 속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 12일 창립 94주년 기념사에서 “지금 삼양은 과거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성장에 도전해 ‘스페셜티화, 글로벌 시장 진출, 신사업 추진’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삼양그룹은 그룹의 전 영역에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는 ‘윈 2020’프로젝트를 지난해부터 추진 중이다. 식품, 화학, 패키징, 의약바이오 등 그룹의 주요 사업 영역에서 2020년 그룹 매출 5조 5,000억원을 목표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삼양 그룹은 또 김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70여명이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을 오르는 산행 행사를 지난 12일 개최했다. 삼양그룹 창립 기념 산행은 지난 2007년 청계산 등반을 시작으로 올해로 11회째이며 김 회장은 매년 계열사 대표를 비롯해 신임팀장, 퓨쳐 리더, C&C(Change & Challenge)위원, 신입사원 등과 산을 오르며 소통의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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