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은 계열사 유유테이진이 최근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대상으로 양압기 렌탈 사업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주요도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원주, 전주, 제주)에서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양압기 설치 서비스와 긴급대응(A/S) 및 정기 방문점검(B/S)을 받을 수 있다.
렌탈 모델은 ‘에어센스10’과 ‘드림스테이션’이다. 에어센스10은 호주의 의료기기업체 ‘레즈메드’로부터, 드림스테이션은 미국 의료기기업체 필립스로부터 각각 수입했다.
유유테이진은 올해 글로벌 산업용 가스기업인 ‘에어프로덕츠’에서 가정용 산소사업, 의료용 산소·액체산소 사업 책임자를 역임한 이동욱 사장을 CEO로 영입하며 수면무호흡증 관련 양압기 렌탈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동욱 유유테이진 사장은 “기존 가정용 산소치료 서비스사업을 통해 구축된 전국 영업·서비스망과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면무호흡증 치료 양압기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수면무호흡증 환자 대상 양압기 시장은 연간 약 65억원으로 추정된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양압기 치료는 ‘문재인케어’로 불리는 현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급여화돼 월 1~2만원 수준으로 비용 부담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환자들의 양압기 렌탈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