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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中 한아화장품 임직원 단체관광 유치

600명 규모…사드 보복이후 최대

중국 국경절연휴를 앞두고 있는 지난 9월30일 중국 선전에서 종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유커들이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출국장을 빠져나가고 있다./서울경제DB




중국 회사 임직원 600명이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온다. 중국이 한국행 단체 여행객을 규제한 후 최대 규모다.

아시아나항공은 19일 중국 화장품 기업인 ‘한아화장품’ 임직원 단체 관광을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베이징·상하이·항저우 등 중국 전역 16개 도시의 한아화장품 임직원 600여명은 이날 방한할 계획이다. 이들은 닷새간 서울 명동 및 동대문, 강남 일대를 돌며 한국 화장품 시장을 견학하고 한중 화장품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단체 관광객 방한은 지난해 3월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조치 이후 최대 규모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지난 2016년 아오란·중마이그룹 등 단체 관광객 6,000명 유치에 이어 이번 유치로 중국 내 ‘마이스(MICE:국제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 특화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이번 단체관광 유치를 통해 중국 내 기업여행 특화 항공사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중 양국 간 문화 교류가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아화장품은 2008년 한국인 사업가 김형열씨가 중국과 합작해 항저우에 설립한 화장품 기업으로 중국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펴 설립 3년 만에 매출액 3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급성장한 화장품 제조·판매 회사다.

한편 이번 한아화장품 기업 단체 관광객의 방한일정에 신라·신세계·SM면세점 방문이 있지만 업계 1위 롯데면세점 방문은 일정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부지제공에 따른 여파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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