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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새책 200자 읽기]나는 전라도 사람이다 外





전라도 1,000년의 발자취

■나는 전라도 사람이다(정남구 지음, 라의눈 펴냄)=책은 단순한 역사서가 아니라 전라도의 정체성에 초점을 맞췄으며, 전라도에 대한 차별과 오해, 편견이 어디에 바탕을 두고 있는지 치열하게 탐구한 전라도 1,000년사라 할 수 있다. 땅, 선비, 신선, 밥 등 8개의 핵심 주제들을 일말의 과장과 미화를 배제한 채, 현장 취재하듯 논픽션 형식으로 서술했다. 책을 통해 독자는 역사를 통틀어 끝없이 수탈 대상이었던 지역, 국가적 환란 앞에서 목숨 던져 저항해온 땅, 새로운 사상과 종교가 싹 튼 전라도에 대한 깊은 통찰을 할 수 있다. 2만원



예민한 나도 행복해질 수 있어요

■예민함 내려놓기(오카다 다카시 지음, 어크로스 펴냄)=어릴 때부터 예민해 많은 상처를 받았던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자신의 체험과 정신과 의사가 된 후 30년 동안 배우고 경험한 것을 종합해 불필요한 자극을 줄이고 예민함에 대처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의학적 지식과 근거를 토대로 예민함을 정확하고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저자가 개발한 6가지 요소에 따라 자신의 예민함을 분석하고 유형에 맞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신 연구와 구체적인 사례, 풍부한 임상 지식을 바탕으로 예민함을 극복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1만3,800원



자연이란 프레임으로 본 독일

■숲에서 만나는 울울창창 독일 역사(이케가미 슌이치 지음, 돌베개 펴냄)=그동안 독일 역사는 세계대전과 히틀러(나치스), 동서독의 통일 등 주로 근현대사에 초점을 맞춘 것들이 많았지만, 책은 독일 역사의 뿌리부터 꼼꼼히 파고들어 다양하게 뻗어 나간 줄기들까지 폭넓게 살폈다. 숲, 산, 강으로 대표되는 독일의 자연이라는 틀을 통해 독일의 역사와 문화, 사회, 독일인을 들여다보는 접근법이 상당히 신선하다. 저자는 이 책과 함께 ‘왕으로 만나는 위풍당당 영국 역사’도 펴냈다. 1만4,000원





인류학 대가 말리노브스키의 철학

■인류학자 말리노브스키(전경수 지음, 눌민 펴냄)= 20세기 초반에 활동한 인류학자 브로니슬라브 말리노브스키(1884∼1942) 사상과 연구 방법론을 고찰했다. 저자는 말리노브스키가 우월한 조사자가 아니라 현지 주민 관점에서 연구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우리 학계는 남의 이론이나 말씀을 앵무새처럼 옮겨다 놓는 경향이 강하다”고 비판한다. 그러면서 영어 에스노그래피(Ethnography)는 민속지나 민족지보다는 토속지로 번역해야 하고, 현지조사와 참여관찰은 각각 야로(野勞)와 관문참여(觀問參與)로 용어를 바꿔야 한다고 제안한다. 1만5,000원



공신들은 이렇게 공부한다

■외대부고 공신들의 진짜 1등 공부법(박인호 지음, 글로세움 펴냄)=용인외대부고에서 12년 동안 진학과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수 많은 학생들을 SKY를 비롯해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등 해외 유수의 대학에 합격시킨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저자는 “처음부터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별로 없다. 실패를 거치고, 포기도 해보고, 다른 친구를 부러워해 보기도 하면서 나름 성장을 거듭하여 공신이 된다. 그 친구가 되는데 나라도 안될 리 없지 않겠는가. 단지 그 방법을 몰랐을 뿐인지도 모른다”며 희망을 북돋으며 공부 비법을 전수했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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