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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차관 방일...화해치유 재단 처리 본격화

정부가 ‘화해·치유재단’ 처리 문제와 관련해 24일 일본과 협상에 들어갔다.

외교부는 조현 1차관이 이날 일본을 방문, 25일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일 차관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의에서는 화해·치유재단 처리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된다.



그는 재단 처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이 일정 수준 정리된 만큼 재단 처리와 일본 정부 출연금 10억 엔(약 99억원) 가운데 남은 58억 원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해 의견교환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재단 처리 문제에 대해 “(정부) 입장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됐는데, 시점과 방식을 논의 중”이라며 “11월 초면 가닥이 잡혀서 국민에게 무언가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 장관은 아울러 “우리 정부가 경제적 관계 등 여러 현안을 고려해 일본과 합의해야 할 것”이라며 “막바지 조정 작업에 들어갔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위안부 화해치유재단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고 고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지혜롭게 매듭을 지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화해치유재단의 해산을 일본 정부에 통보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한·일 관계의 뇌관으로 떠올랐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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