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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미국 스테이트스트리트 은행에 해외자산 수탁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이 9일 전북 전주 공단 본부에서 조셉홀리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 회장과 자산관리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연금




국민연금공단은 9일 전북 전주 공단 본부에서 글로벌 수탁기관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SSBT)과 해외투자 자산 관리업무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연금은 글로벌 투자 자산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보관·관리 등을 위해 지난 9월 SSBT(State Street Bank and Trust Company)를 해외 주식·대체자산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투자 포트폴리오 관련 정보를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최소화해 파악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자산관리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792년 설립된 SSBT는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뒀다.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수탁서비스 규모는 33조달러에 달하고 108개국에서 자금결제·자산보관·회계처리·운용지원 등과 같은 투자자산관리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셉 훌리(Joseph L. Hooley) SSBT 회장은 “전 세계 100여 국가와의 거점 네트워킹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국민연금과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SSBT 전주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 대표는 향후 정기적으로 만나 글로벌 금융 동향 및 이슈를 공유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글로벌 최고 은행인 SSBT와의 이번 협약이 국민연금기금 자산관리 인프라의 선진화를 이끌어 세계 최고의 연금 운용기관을 지향하는 국민연금의 행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8월말 현재 기금 적립금 650조9,000억원 가운데 30.1%에 해당하는 195조9,000억원을 해외에 투자하고 있다. 해외 투자자산은 주식 123조4,000억원, 채권 24조8,000억원, 대체투자 47조2,000억원 등이다.

국민연금은 지난 9월 선정한 해외주식·대체투자 수탁은행 SSBT와 해외채권 수탁은행 뉴욕 멜론 은행(BNY Mellon)에 대해 담당 자산 이관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자산 보관 및 관리를 맡길 예정이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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