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13일 펴낸 ‘11월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1~9월 누적 국세수입은 233조7,0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26조6,000억원 많고, 진도율은 87.2%로 4.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보다 국세 수입이 확대된 것은 소득세와 법인세 등 세수 규모가 큰 항목에서 세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1~9월 54조9,000억원 걷힌 소득세는 올해 63조1,000억원이 들어왔다. 법인세도 지난해 54조원에서 올해 65조1,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9월 현재 2조원 적자를 기록했고, 3조3,000억원 규모 흑자인 사회보장성기금수지를 뺀 관리재정수지는 5조3,000억원 적자다. 1~9월 누계로는 통합재정수지가 14조원 흑자, 관리재정수지가 17조3,000억원 적자다.
기재부는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적극적 재정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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