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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트렌드세터 롱패딩] 검정은 가라 색다른 변신

코오롱스포츠 티타늄 안타티카 롱 모델컷/사진제공=코오롱FnC 패션부문




‘지난해 유행이라고 해서 샀는데 올해도 유행이네. 또 사야 하나.’

지난해 절정의 전성기를 누렸던 ‘롱패딩’이 올해 극강 한파가 예상되자 또다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은 고민에 빠졌다. 지난해 이미 롱패딩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올해 달라진 유행을 반영한 제품을 살지 말지가 고민이고 아직 롱패딩을 장만하지 못한 소비자들은 기존 롱패딩들과는 차별화된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눈치다. 이 때문에 2000년대 인기를 끌었던 ‘쇼트패딩’이 다시 전면에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롱패딩은 어느새 패션 아이템이 아닌 ‘생존템’이 됐다. 폭염이 끝나고 급격히 불어닥친 추위에 간절기 아우터보다도 먼저 찾는 것이 다름 아닌 롱패딩이었다.



이 때문에 주요 패션 업체들은 모두 롱패딩을 주력상품으로 내세웠다. 지난해 이미 롱패딩을 구비한 소비자들도 지갑을 열 만한 요소들을 조금씩 가미했다. 블랙·네이비 색상에 특색 없는 디자인의 패딩으로 이른바 ‘김밥 부대’의 일원이 되고 싶지 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제품들이다.

K2는 일명 ‘수지 패딩’으로 유명한 ‘아그네스 패딩’에 과감한 핑크·블루 색상의 퍼를 탈착할 수 있게 했다. 네파는 설문조사를 통해 실제 여성 소비자들이 원하는 새로운 색상을 찾고 이를 ‘미스트 컬러’라 이름 붙여 대표제품인 ‘프리미아 패딩’에 적용했다. 아이더도 파스텔톤의 ‘나르시스 롱패딩’을 모델 아이린 화보 제품으로 선정하는 등 주력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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