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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축구 감독 “한국, 스피드·조직력·기술 우수했다”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완패한 우즈베키스탄의 엑토르 쿠페르 감독이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쿠페르 감독은 호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 센터(QSAC)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을 마치고 “우리가 스피드에서 부족하고, 피지컬도 상대에게 많이 밀렸다. 전술적으로도 실수가 있었다”면서 “모든 면에서 그간의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한국은 남태희(알두하일)와 황의조(감바 오사카), 문선민(인천), 석현준(랭스)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을 4-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지난 8월 출범한 벤투호는 A매치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로 1997년 대표팀 전임 감독제 시행 이후 데뷔 감독의 최다 연속 경기 무패 신기록을 작성했다.

올해 8월 부임 이후 한국과 처음 상대해 완패를 경험한 쿠페르 감독은 “한국 팀은 스피드가 인상적이었고, 조직력도 우수했다. 기술도 결과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것 같다”면서 “압박도 한국은 한 구역에서만 보여준 게 아니라 잘 이뤄졌다. 우리는 압박 타이밍이 많이 늦었다”고 돌아봤다.



또한 “우리의 훈련량 부족이나 피로 누적으로 몸 상태에서 차이가 나다보니 이런 부분도 결과와 연관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전반 9분 속공 상황에서 황인범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이용(전북)에게 패스하자 이용이 지체 없이 반대편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남태희가 그대로 왼발 발리슛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오른쪽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24분에는 황의조가, 후반 25분 교체 멤버인 문선민이 쐐기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37분에는 석현준의 발끝에서 쐐기골까지 터져 나오면서 한국은 4-0으로 달아났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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