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성에서 승용차가 도로를 건너던 아동들에게 돌진해 5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
베이징청년보(北京靑年報)에 따르면 22일 정오 랴오닝성 후루다오(葫芦島)시 젠창현(建昌縣) 제 2초등학교 교문 앞 대로에서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아이들을 덮쳤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5명, 부상자는 18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펑파이(澎湃)는 교육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사상자 중 일부는 젠창 제 2초등학교 유치원생, 다른 일부는 초등학교 1학년생이며, 또 다른 피해자들의 신원은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운전자는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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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날 오후 1시께 범인 한모 씨를 붙잡았다. 한 씨는 별다른 반항을 하지 않았고 차 안에서 마약이나 술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한 씨는 정신이 매우 흐릿한 상태”라면서 체포 후 말을 많이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 씨는 “인정한다. 뭐든 다 인정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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