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지원 범위를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으로 넓히고자 벌인 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모바일 커머스 ‘티몬’과 함께 최근 지역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 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 마켓 유통교육 및 티몬 입점 설명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온라인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유통시장 동향과 현황 이해, 티몬 오픈마켓 소개 및 입점 전략 구축, 우수기업 성공사례, CM 컨설팅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후속 지원 사항으로 ‘티몬 오픈마켓 내 우수 중소기업 기획전 구성’을 함께 지원해 사전 신청 접수 과정에서부터 지역 기업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역 중소기업 40여 개사가 참가했으며, 실제 현업 실무진들이 채널 특성 및 입점 프로세스뿐만 아니라 온라인 시장 진출 관련 질의응답 시간까지 함께 진행해 참가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후속지원 사항인 ‘특별 기획전 구성’은 참가기업 평가, 선정과정을 거쳐 다음 달 중 티몬 오픈마켓 내에 오픈 예정이다.
그동안 부산혁신센터는 중점사업 중 하나가 유통분야인 만큼 지금까지 전국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유통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전담기업인 롯데뿐만 아니라 NS홈쇼핑, 홈플러스 등 다양한 유통사와 연계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 육성 및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이번에 진행한 프로그램의 경우 판로개척의 지원 범위를 기존의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 시장까지 최초로 넓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부산혁신센터는 설명했다.
부산혁신센터는 내년부터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위한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부산혁신센터 관계자는 “온라인 유통시장이 더욱더 확대되고 있는 만큼 전국에 있는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온라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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