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9일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국내외 탄화규소(SiC)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탄화규소는 고전압·고내열 등 물질특성이 뛰어나 파워반도체 분야에서 차세대 소재로 사용된다. 파워반도체는 전기차와 스마트폰 등의 전력을 변환·제어·분배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고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탄화규소 관련 연구개발 정책과 기술개발·산업화 동향 등을 공유한다. 부산시는 이 자리에서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종합계획을 설명한다. 또 30일에는 파워반도체 분야 권위자인 앤더스 핼런 스웨덴왕립공과대 교수 등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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