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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강한 도시' 만들기 나선 울산

市, 울산과기원 조사연구 보고회

지진 위험·대피로 지도 등 작성

울산시가 지진에 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울산시는 28일 시청에서 울산과학기술원이 수행한 ‘울산형 지진방재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연구’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조사연구는 울산의 지진현황 분석과 시민설문조사, 필로티 구조를 포함한 건축물의 내진 현황분석, 지질지반 조사 및 액상화 위험성 평가, 인프라 시설의 지진 취약성 분석, 매뉴얼 개선, 지진재해·위험지도 작성 등을 위해 진행됐다.

지질·지반조사 결과 울산시 전역에 규모 5.4와 6.5 수준에서는 전체적으로 액상화 발생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액상화 위험지수가 높게 나타난 지역에 대해서는 지반조사를 선행 후 조사 결과에 따라 설계 및 시공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지진에 취약한 울산시의 필로티 건축물은 총 1만2,416동 중 9,791동(내진율 78.86%)이 내진확보가 된 것으로 조사됐다. 실거주 공간을 나타내는 전체면적 기준으로는 88.4%에 달한다. 미확보 건축물은 내진설계 의무 대상 법령적용 이전에 건축된 건축물이다. 또 울산시의 수도망을 중심으로 지진 취약성을 분석한 결과 규모 6.0 수준에서는 비교적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지진해일 대피소 및 대피로 현황지도를 작성했다.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조사연구로 울산의 주요 현안과 문제에 대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청사진이 제시되고 국가 차원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울산의 지진 안전과 방재역량 향상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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