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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호 동성코퍼레이션 회장, 2018 메세나인상 수상





백정호(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사진) 동성코퍼레이션 회장이 문화예술분야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29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한국 메세나대회’에서 ‘메세나인상’을 받았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메세나대회는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기업과 인물의 공로를 시상하기 위해 열렸다. 백 회장이 수상한 ‘메세나인상’은 문화예술진흥에 이바지한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평소 문화예술의 발전과 향유가 개인, 조직, 나아가 사회까지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강조해온 백 회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메세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동성의 모 기업인 부산지역의 문화예술 저변확대를 위해 국제 아트페어인 아트부산, 부산영화의 전당 마티네콘서트 등을 초창기부터 후원했으며, 1980년대부터 부산 청소년들의 문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월천문예대상을 주최,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일대일 결연을 통해 클래식 인재양성에 기여하고 평창대관령음악제에 지속적 후원을 하는 등 클래식 문화 기반을 닦는데도 기여했다.

특히 백 회장은 아무런 대가 없이 국내 아이스하키팀 후원을 하는 등 문화예술발전에 묵묵한 조력자의 역할을 해왔다. 주한 캐나다 명예영사로서 한국참전 캐나다용사를 위한 2018 임진클래식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미술, 음악 등 예술분야 뿐 아니라 스포츠, 미래 후학양성을 위한 문화복합공간 조성까지 다방면으로 두루 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메세나인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역대 수상자는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김정수 JS&F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경곤 우진건설 회장 △구자훈LIG문화재단 이사장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 등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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