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의 교통 전문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는 계열사 카카오브레인과 함께 국내 최초 딥러닝(심층 기계 학습) 기반의 택시 수요예측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 기술을 활용해 수요가 없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택시를 다른 지역으로 유도하는 등 고질적인 공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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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되는 수요와 공급을 바탕으로 택시 요금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변 가격제’ 등의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미 지난 7일 캐나다에서 열린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lPS)’에서 관련 연구 결과를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AI 시스템이 고도화할수록 교통 수요 불일치 시대를 벗어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 성과가 국내 모빌리티 시장이 한 번 더 선진화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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