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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기초과학자 이탁희·이영숙…공학상 수상자엔 심태보·최원용

과기부·연구재단 올 대상자 선정

젊은 과학자상·과기인상 등 포함

오늘 국립과천과학관서 시상식

올해의 한국과학상 수상자인 이탁희(왼쪽부터) 서울대 교수, 이영숙 포항공대 교수, 올해의 한국공학상 수상자인 심태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최원용 포항공대 교수.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 최고의 기초과학자에게 주어지는 ‘한국과학상’이 이탁희 서울대 교수와 이영숙 포항공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한 해 최고의 공학자에게 수여되는 ‘한국공학상’ 수상자로는 심태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고려대 교수)과 최원용 포항공대 교수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13일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낸 이들 한국과학상·한국공학상 수상자를 포함해 ‘2018년 우수과학자 포상 통합시상식’을 14일 오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선정하는 ‘젊은과학자상’,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 한국연구재단과 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까지 총 5개 부문 수상자 17명이 상을 받는다.

한국과학상 수상자인 이탁희 교수는 물질을 이루는 아주 작은 기본 요소인 분자가 반도체 트랜지스터처럼 작동할 수 있고 구부러진 환경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됨을 보여줘 반도체 물리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이영숙 교수는 인류가 당면한 식량·환경·에너지 등의 문제를 풀기 위해 ABC 수송체에 관한 연구를 해 기초 원리와 응용 가능성을 밝혔다. ABC 수송체는 생물활동에 사용되는 유기화합물인 ATP를 활용해 여러 기질의 수송에 관여한다.

한국공학상을 받는 심태보 책임연구원(화학키노믹스연구센터장)은 고형암 표적치료제와 급성골수성 백혈병 표적치료제 후보 물질을 개발하고 대규모로 기술이전을 했다. 최원용 교수는 지난 20여년간 다양한 광촉매를 개발하고 그 특성과 메커니즘을 체계적으로 규명해 광촉매의 환경에너지 응용기술을 개발했다.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인 이지운(왼쪽부터) KAIST 교수, 우성훈 IBM왓슨연구소 연구원, 변혜령 KAIST 교수, 김호민 KAIST 교수.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40세 이하 우수 과학기술인에게 주는 젊은과학자상은 자연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와 발전 잠재력을 인정받은 이지운 KAIST 교수와 우성훈 IBM왓슨연구소(뉴욕 소재) 연구원, 변혜령 KAIST 교수, 김호민 KAIST 교수가 각각 받는다.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 수상자인 박복희(왼쪽부터) 목포대 교수, 김정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 김명옥 경상대 교수.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은 진흥 부문에서 박복희 목포대 교수, 산업 부문에서 김정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 학술 부문에서 김명옥 경상대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의 올해 하반기 수상자는 박홍규 고려대 교수(7월), 윤성로 서울대 교수(8월), 구종민 KIST 책임연구원(9월), 이해신 KAIST 교수(10월), 김명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11월), 천정희 서울대 교수(12월)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는 이미 발표돼 시상식만 이번에 함께하게 된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학기술인에 대한 지속적 지원이 창의적 성과의 원동력이 된다”며 “미래 일자리 창출과 국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연구자들에게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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