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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베트남플러스아시아증권투자신탁, 한 달 수익률 4.38%...베트남펀드 중 최고





베트남 펀드가 연말로 갈수록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흥국 펀드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베트남 경제성장률이 연 7% 수준의 안정적인 펀더멘털을 보이고 있어 내년에도 투자가 유망하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온다.

14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3일 기준 베트남 펀드의 한 달 수익률은 2.62%로 전체 글로벌 펀드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달 초 미중 무역분쟁이 휴전으로 접어든 뒤 베트남 VN지수가 이날까지 3.74% 오르는 등 글로벌 증시 중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인 덕분이다. 한 달 동안 베트남 펀드에 133억원의 자금이 유입돼 글로벌 펀드 중 이 기간 세 번째로 많은 자금을 끌어모으기도 했다. 올해 전체 기준으로 국내 투자자들은 베트남 펀드에 총 7,498억원을 투자했다. 전체 글로벌 펀드 중 압도적 1위다.

‘IBK베트남플러스아시아증권투자신탁’ 펀드는 베트남 펀드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KG제로인에 따르면 한 달 수익률 4.38%로 전체 베트남 펀드 평균(2.62%)보다 2%포인트가량 높은 성과다. 연초 이후 수익률도 IBK베트남플러스아시아증권투자신탁은 -0.59% 하락하는 데 그쳐 에프앤가이드 집계 기준 전체 베트남 펀드의 평균 수익률(-5.99%)을 압도했다.



베트남 산업 중에도 성장성이 높은 업종에 집중 투자한 것이 차별화된 수익률로 이어졌다. 이 펀드는 베트남 금융업종과 경기 비연동 소비재업종에 각각 34.18%, 24.88% 투자해 전 자산의 절반이 넘는 비중을 집중시키고 있다. 개발도상국인 베트남의 경제성장 국면에서 산업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금융과 국민소득 증가의 혜택을 누리는 소비재 업종이 다른 산업들보다 빨리 성장할 것이라는 계산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더해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 경제성장률은 6.8%로 전망돼 정부 목표치(6.5~6.7%)를 무난히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전문가들도 베트남은 경제성장이 지속되고 환율 변동성이 견조해 신흥국 가운데 상대적인 매력도가 높다고 보고 있다. 김형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베트남은 글로벌 제조업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라며 “특히 미국 중국 무역분쟁과 내년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 발효로 제조업 성장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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