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2포인트(0.17%) 오른 2,072.9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보다 1.83포인트(0.09%) 오른 2,071.21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오름폭을 키웠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의 급락세는 악재 요인이지만 그 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점은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내년 1월부터 3개월간 미국산 차량과 부품에 대해 추가 관세 부과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합의가 곧 이뤄질 수 있다는 취지의 트위터 글을 올렸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7억원, 1,361억원 순매도 중이지만, 기관은 1,496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16%),SK하이닉스(0.16%), 셀트리온(0.72%), LG화학(1.14%) 등이 오르고 삼성바이오로직스(-5.36%), 현대차(-1.72%)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082%), 섬유·의복(0.74%), 전기·전자(0.83%) 등이 강세이고 의료정밀(-4.49%), 비금속광물(-1.79%)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4포인트(1.09%) 내린 659.1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86포인트(0.13%) 내린 665.48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345억원 순매수 중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억원, 24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4%), CJ ENM(0.05%) 등이 오르고 신라젠(-6.08%), 포스코켐텍(-2.81%) 등은 내렸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1%(1.15원) 내른 1,130.65원에 거래 중이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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