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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초대형IB 핵심' 단기금융업 인가 재신청...발행어음 3호 되나

KB증권이 올해 초 신청을 자진 철회한 단기금융업 인가에 다시 도전장을 냈다. 이번에 사업 인가를 받으면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에 이어 증권사 중 3번째로 발행어음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

KB증권은 발행어음 시장 진출을 위해 18일 금융당국에 단기금융업무 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단기금융업 인가는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발행어음 사업을 하려면 거쳐야 하는 절차다. 발행어음 사업은 현대증권과 통합한 KB증권의 숙원사업으로 분류돼 왔다. KB증권은 지난해 11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과 함께 초대형 IB로 지정됐으나, 올해 1월 단기금융업 인가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일각에서는 옛 현대증권 시절의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에 대해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로부터 기관경고 조처를 받은 게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도 나왔다. KB증권은 지난 6월말 불법자전거래에 대한 징계가 마무리 돼 인가 재신청을 준비해 왔는데 7월말 직원 횡령 사건이 벌어지면서 인가 신청 시점이 다시 미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KB증권 관계자는 “당시 사업성 등 여러 요인을 검토한 결과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해 시기를 재검토했다”며 “개인과 기관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상품을 조달하고 기업금융을 활성화하고자 단기금융을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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