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송콘텐츠 제작역량평가에서 tvN과 KBSN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SBS 스포츠 등 30개 채널이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8년 등록대상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대상으로 한 방송콘텐츠 제작역량평가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방통위는 방송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방송콘텐츠 제작역량 평가’를 해왔으며, 올해엔 77개 사업자 144개 채널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평가는 각 PP의 프로그램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가·나 그룹 내 3개 분야로 나눈 뒤 자원·프로세스·성과 경쟁력을 총 14개 항목으로 진행했다. 평가결과는 매우우수(15%), 우수(25%), 보통(35%), 미흡(20%), 매우미흡(5%) 등 5개 등급으로 분류했고 이 중 상위 2개 등급인 매우우수와 우수에 들어간 PP를 공개했다. 가 그룹엔 재승인·재허가 사업자와 계열관계에 있거나 규모가 큰 PP를, 나 그룹엔 가 그룹에 속하지 않는 중소규모의 PP와 재승인·재허가 사업자와 계열관계에 있지 않은 PP가 들어가 있다.
총점을 기준으로 매우우수 등급에 가 그룹의 tvN, KBSN 스포츠, MBC에브리원, 투니버스 등 15개 채널이 들어갔고, 나 그룹의 서울경제TV SEN, 바둑TV, 애니원, 마운틴TV 등 15개 채널이 각각 포함됐다. 가 그룹의 JTBC GOLF, 수퍼액션, 중화TV 등 20개 채널과 나 그룹의 빌리어즈TV, 가요TV, 복지TV 등 22개 채널은 우수등급을 받았다. /박원희 인턴기자 whatam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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