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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내년 실적 개선 이어질 것-하이투자

하이투자증권은 24일 현대그린푸드(005440)가 올해 4·4분기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 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처음으로 제시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내년 현대그린푸드는 올해보다 4% 증가한 3조4,250억원의 매출액, 7.2% 오른 1,52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저임금 인상 등 우호적이지 않은 영업환경하에서도 불구하고 단체급식 단가 인상효과 확대, 저수익 거래처 조정 완료, 외식사업의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외식사업의 경우 지난해까지 적자였으나 그룹 내 유통채널을 기반으로 매출이 고성장하면서 올해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될 뿐만 내년에는 평택 미국기지 내 텍사스로드하우스 신규 영업점 운영, 호텔 뷔페 및 병원 F&B 운영 확대 등으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9 월 준공 예정인 스마트푸드센터에서 단체급식용 반조리제품 생산 등으로 원가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현대그린푸드가 현대백화점그룹의 사실상 지주역할을 하고 있어 지배구조 개선 및 배당 확대라는 수혜도 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배당성향을 6.2%으로 올렸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주당 배당금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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