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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인프라·자원 수익 감소에 4분기 실적 컨센서스에 못미칠듯 -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LG상사(001120)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매수’로 내렸다. 목표주가도 2만1,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투르크메니스탄 프로젝트 종료에 따른 인프라 수익 감소, 석탄가격 하락에 따른 자원사업 실적 부진으로 4·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2% 증가한 483억원으로 컨센서스 528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물류사업은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인프라 78억원, 자원 144억원, 물류 261억원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2018년보다 2% 감소한 2,018억원을 전망했다. 부문별 추정치는 인프라 309억원, 자원 668억원, 물류 1040억원이다.



허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석탄광산 생산량 80만~100만톤 증가에도 석탄가격 하락으로 자원사업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물류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인프라와 자원사업의 실적 부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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