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올해도 액화천연가스(LNG)선과 컨테이너선 중심으로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수주 목표액을 올려 잡았다. BP의 매드독 등 기존에 수주한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건조가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돼 매출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중공업은 오는 2021년 매출 9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중기 목표도 제시했다.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은 이날 전략회의를 열고 “외형 성장보다는 안정적 매출을 유지하고 알찬 이익을 내는 단단한 회사로 탈바꿈하자”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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