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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국정지지도 48%…긍정평가가 부정평가 앞서 [한국갤럽]

직전 조사보다 긍정평가 3%포인트↑… 부정평가 44%

민주 40%, 한국 16%, 정의 9%, 바른미래 7%, 평화 1%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제 분야 질문에 답하다 미소짓고 있다./연합뉴스




새해를 맞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상승해 40%대 후반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와는 달리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서기도 했다.

한국갤럽이 11일 발표한 지난 8∼10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주 전인 직전 조사(2018년 12월 셋째 주)보다 3%포인트 오른 48%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내린 44%다. 한국갤럽이 진행한 직전 조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던 것과 달리, 이번 조사에서는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지른 것이다. 한국갤럽은 “문 대통령이 어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평화·혁신성장·포용국가’라는 기치 아래 향후 국정 운영 방향과 정책을 설명했다”며 “그러나 이번 기자회견은 조사 기간 사흘 중 마지막 날 행사여서 조사 결과에 반영된 정도는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연령별로 보면 긍정평가는 30대(59%), 40대(58%), 20대(51%), 50대(40%), 60대 이상(35%) 순으로 높았다. 50대와 60대 이상에선 부정평가가 각각 55%, 53%로 긍정평가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 정의당 지지층의 58%는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0%가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긍정 29%, 부정 52%)에서도 부정적인 견해가 더 많았다.



직무 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2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9%),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8%), ‘외교 잘함’(7%) 등을 꼽았다. 반면 부정평가 응답자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6%), ‘대북 관계·친북 성향’(12%),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최저임금 인상’(5%)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1%포인트 오른 40%, 자유한국당은 2%포인트 하락한 16%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순으로 집계됐다. 바른미래당의 지지도는 2%포인트 올랐고, 정의당 지지도는 3%포인트 내려갔다. 평화당 지지도는 그대로였다. 또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다원 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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