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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평생 웃게 해줄게" 김경록, 동료 축복 속 4년 열애 결실(Feat.VOS)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그룹 V.O.S 김경록이 품절남이 됐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힐 컨벤션에서는 그룹 V.O.S 멤버 김경록의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김경록은 “식장에 오기 전까지는 무슨 느낌인지 크게 실감이 안 났는데 도착하고 나니까 실감이 났다”라며 “이제 슬슬 좀 떨리기 시작한다. 너무 떨지 않고 입장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록은 “프로포즈는 제가 먼저 받았다. 생일 케이크에 ‘평생 맛난 밥 해줄게’라고 글씨를 써서 프로포즈를 했다”라며 “나도 어떻게 해줘야 할까 고민하다가 혼자만 간직할 수 있게 음성편지로 프로포즈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언제 갖자고 계획을 하지는 않았다. 자연스럽게 아이가 생긴다면 예쁘게 낳아서 키우자고 했다”라며 “아내는 1남 1녀를 원하는데, 나는 2남, 혹은 2남 1녀를 원한다”고 2세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김경록의 결혼으로 그룹 V.O.S 멤버들 모두 유부남이 됐다. 앞서 멤버 최현준과 박지헌은 웨딩 사진도 함께 촬영하며 의리를 과시한 바 있다.

김경록은 “처음 결혼 소식을 들었을 때 현준이 형은 ‘으악’하고 얼음이 됐고, 지헌이 형은 감동한 느낌이더라. 정말 축하한다면서 본인일처럼 기뻐했다”라며 “처음에 결혼을 알리기 전에 축가를 먼저 부탁했는데 나중에 ‘그날 축가가 너냐’고 묻더라. 우리들의 에피소드로 남았다”고 전했다.

최현준과 박지헌은 이날 결혼식의 축가도 맡았다. 두 사람과 함께 김경록은 신부를 위한 축가도 직접 부를 예정이다.

김경록은 “나도 해주는 축가 말고 받아보고 싶어서 고민을 했는데, 아내가 ‘다른 사람들한테도 불러주는데 나한테는 왜 안 불러줘’라는 얘기를 했다. 나도 오늘 마이크를 잡는 걸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또 김경록은 신부에 대한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욕심이나 고집을 많이 피우지 않는 착한 성격이다. 어느 사람과 어느 자리에 있어도 잘 어울린다”라며 “어느 사람이든 이 친구를 봤을 때 싫어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표현에 인색한 편이다. 드라마나 영화에 나온 것처럼 크게 못 해줬다. 오늘도 참 예쁘다고 표현을 해주고 싶었는데 그렇게 못 해준 것 같아서 그게 마음에 좀 걸린다”라며 “물론 내 눈에 그런 거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봤던 신부 중에 가장 예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처음 만났을 때 마음을 지켜가는 남편이 되고 싶다. 어릴 때 갖고 있던 좋은 아빠, 멋진 남편이라는 꿈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옆에서 많이 웃게 해주고 편안하게 해주겠다. 즐겁게 살자”라며 신부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김경록은 결혼 이후에도 V.O.S로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경록은 “음반이 언제 나올지는 계속 상의 중이다”라면서도 “현재 전국을 찾아다니면서 그 지역분들과 노래할 수 있는 작은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노래할 수 있고 관객과 교감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서 무대로 인사드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경록은 “앞으로 사고 안 치고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며 각오를 덧붙였다.

김경록의 예비신부는 음악을 전공한 6세 연하의 미모의 재원으로 두 사람은 4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김경록은 지난 2004년 V.O.S로 데뷔, ‘눈을 보고 말해요’, ‘뷰티풀 라이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김경록의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권성호가 맡고, 축가는 V.O.S 멤버들이 맡았다. 결혼식에는 김창열, 김동준, 장성규 아나운서, 홍경민 등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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