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로, ISPO 베이징 전시회 참가…“해외 진출의 교두보 마련”

독립부스 마련, 신발과 의류 등 라켓스포츠 고기능제품 선보여

‘학산’의 비트로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포츠 용품 전시회에 독립부스를 마련하고 고기능제품의 다양한 신발과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학산

스포츠 전문기업 ‘학산’의 비트로가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비트로는 16일부터 나흘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포츠 용품 전시회인 ‘2019 ISPO 베이징’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국내 순수 스포츠 브랜드인 비트로(VITRO)는 1,0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 독립부스를 마련해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등 라켓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고기능제품의 다양한 신발과 의류를 선보인다.



비트로의 해외전시회 참가는 지난해 10월 ‘패션 도쿄’ 이후 두 번째로 이번을 계기로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영 학산 대표는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일본,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에 우선적으로 진출하고 점차 유럽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데 힘쓸 것”이라 말했다.

비트로의 자체 신발공장과 개발연구소의 기술력으로 담긴 고기능 경기화는 해외 유명 스포츠 브랜드와 어깨를 견주고 있으며 차별화된 소재와 디자인으로 엘리트, 동호인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95개의 비트로 대리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