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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해도 차세대 글로벌 청년무역인 양성한다

3~7월 5개월간 교육과정 1,000시간 이수

무역 및 마케팅실무, 비즈니스 외국어 집중교육

부산시는 지역 기업에 해외마케팅 전문 인력을 공급하고 청년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무역전문인력 집중양성사업인 ‘제15기 부산경남 무역마스터과정’을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과정은 부산시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가 함께 주관한다. 2007년부터 시행된 이 과정은 지역 수출기업 역량 강화와 청년의 취업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무역실무교육에 중점을 둔 무역분야 전문인력 양성교육으로 정평이 나 있다. 2018년까지 총 573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평균 취업률 86%의 높은 취업성과를 거뒀으며 지난해에는 40여 명이 수료해 현재 60% 정도가 취업했다.

과정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은 3월부터 7월까지 총 5개월 동안 △무역 및 마케팅실무 △외국어(영어, 제2외국어) △정보화교육 △취업 멘토링 △CEO 특강 △국내외 산업시찰 등 총 1,00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무역경력직 1년에 준할 정도의 역량을 갖출 수 있다.

참가자격은 부산·경남지역 미취업청년(만 39세 이하) 대학졸업(예정)자로 전공 제한은 없다. 교육과정 수료자는 5개월간 취업을 위한 집중 지원을 받는다. 특히 올해 15기 무역마스터과정은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2019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공모 선정에 따라 교육과정을 수료한 청년을 고용하는 기업에는 인건비를 최대 5개월간 지원한다.



부산시는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18일 오후 2시 부산무역회관 대회의실에서 주관기관 합동으로 교육과정 사전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년 무역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지역 대표 사업으로 수료생과 채용기업의 만족도가 높으며 꾸준히 좋은 성과가 나고 있다”며 “지역 인재들이 수출기업의 주역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 참가신청은 다음 달 18일까지 한국무역협회 부산무역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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