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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헌·박재식·남영우...이중 한명만 웃는다

저축銀중앙회장 회추위, 3명 추천

21일 회원 총회서 다득표자 선출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선출을 위한 저축은행 회원사 총회에 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비서관,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 사장,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 등 3명이 모두 후보로 오르게 됐다. 저축은행중앙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각종 논란을 의식해 3명을 한꺼번에 추천한 것이다.

16일 저축은행중앙회 회추위는 한 전 비서관, 박 전 사장, 남 전 대표가 최종면접 전형에서 모두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21일 회원사 총회를 갖고 투표를 거쳐 다수 득표자를 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선출한다.



그동안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 때마다 회추위는 관행적으로 1명만을 최종후보로 추대해 총회로 올려 왔지만 이번에는 역대 가장 많은 후보가 지원한데다 낙하산 논란을 의식한 당국이 개입을 꺼리자 회추위가 회원사들의 직접 선택을 받아보자며 3명을 한꺼번에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 전 비서관과 박 전 사장은 관료 출신, 남 전 대표는 민간 출신으로 총회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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