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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교복→편안한 교복, 중고교 학생 의견 50% 반영한다

편안한 교복 추진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추진했던 편안한 교복 공론화가 올해 상반기 개별 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 편안한 교복 공론화 추진단 권고를 수용해 2019학년도 1학기에 서울 관내 모든 중·고교 대상 편안한 교복 학교 공론화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7월 발족한 편안한 교복 공론화 추진단은 학생 및 시민참여단 토론회를 거쳐 지난해 11월 학교 공론화 추진, 학생의견 50% 이상 반영, 학교 공론화 행정 지원 등을 서울시교육청에 권고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각 학교별로 편안한 교복에 대한 공론화를 진행하도록 하고 각 학교는 교복을 어떤 형태로 할 것인지와 그에 따른 복장 디자인 및 소재를 결정하게 된다.

학교별 공론화 단계에서는 학생 의견을 50% 이상 반영하도록 했다. 교복 착용 당사자인 이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각 학교는 학칙 제·개정위원회를 구성해 학교구성원 의견수렴을 거쳐 제·개정안을 발의하고 숙의 기간을 거쳐 토론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시안을 마련한다. 학교운영위원회는 최종 심의를 거치면 학교장이 결재 후 학교별 교복을 시행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 공론화를 통해 교복이 결정되면 올 하반기 주관구매를 거쳐 2020학년도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편안한 교복 공론화 추진단 권고를 반영해 학교 규칙 재·개정 토론회, 위원회, 설문조사 등에서 학생 의견 50% 이상을 반영해줄 것을 당부했다.

송재범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 의견을 50% 이상 반영하는 사례는 크게 3가지를 들 수 있는데 교복 관련 학칙을 개정할 때, 교복 관련 토론회나 워크숍을 진행할 때, 설문조사를 할 때 등”이라고 말했다.

또 학교 공론화를 지원하기 위해 편안한 교복 학교 공론화 매뉴얼과 디자인 가이드북, 교복 학교주관구매 길라잡이 등을 배포하고 자문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두발이나 복장 등 학생 용모 관련 학생생활규정을 학교 구성원의 충분한 숙의과정과 전체 의견수렴을 통해 제·개정해 모든 학교에 편안한 교복을 도입해 달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최재경기자 cjk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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