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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창업, 건강한 매운 맛으로 차별화 꿈꾸는 ‘오떡’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외식산업경영실태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국내 외식업체는 65만개로, 외식업 규모는 약 98조원에 달한다. 지난 10년 동안 전체 외식업체 수는 평균 6.9%씩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특히 프랜차이즈 업체 수는 최근 5년 간 연평균 26%씩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형 프랜차이즈 뿐만 아니라 소상공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이렇게 치열해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맛과 서비스의 차별화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대표적인 업체로는 H&B Food가 운영하는 떡볶이 프랜차이즈 ‘오떡(오빠들이 만든 떡볶이)’이 있다. 오떡은 최근 떡볶이창업 시장에서 떠오르는 강자로 주목 받는 브랜드다. 떡볶이, 튀김, 순대 등의 분식류부터 닭볶음탕, 닭발 등 안주류 메뉴까지 폭넓은 메뉴로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의 입맛을 공략한다.

오떡이 떡볶이 창업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이유는 ‘건강한 매운맛’에 대한 차별화 전략 때문이다. 오떡은 매운 맛을 낼 때 인공 캡사이신을 사용하지 않고 국산 청양고추의 맛을 이용한 천연 소스를 사용한다. 시중에서 흔히 사용되는 액상 인공 캡사이신의 경우 인도산 고추 추출물에 과당, 정제수, 물엿, 소금, 방부제 등을 가미한다.

H&B Food 관계자는 “시중의 액상 캡사이신을 사용하면 메뉴 개발에 들이는 시간이 줄어들어 편할 수 있지만 고객에게 건강한 매운맛을 선사할 수 없다. 눈 앞의 간편함 보다는 오래도록 고객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건강한 매운맛을 내는 것이 오떡의 목표다” 라고 말했다.



오떡은 떡볶이 외에도 참숯 통닭발, 참숯 뼈없는 닭발 등 안주류를 판매한다. 이 안주류의 이름에 ‘참숯’ 이라는 단어가 붙은 것은 모든 숯불 요리를 직화로 구워냈기 때문이다. 시중에 판매하는 ‘불맛’ 제품은 시판 목초액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식용 목초액을 잘못 사용할 경우 1급성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타르와 벤조피렌 등이 함유될 위험이 있다.

오떡은 이러한 목초액의 위험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안주류에는 직화를 고집하는 것이라 강조했다. 오떡은 건강한 매운맛을 지켜나가면서도 다양한 맛을 선보이기 위해 파와 삼겹살을 곁들인 ‘파삼겹 오떡’, 깻잎과 순대를 떡볶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깻잎 순대 오떡’ 등 끊임없는 신메뉴를 개발하여 선보이고 있다.

건강과 웰빙은 지난 몇 년간 전 세계 식품업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 가장 강력한 트렌드다. 이러한 건강 트렌드가 프랜차이즈 시장에도 불어오며 이제 건강함을 고수하지 않는 기업은 존폐의 위기에 놓일 수 있다. 소자본 창업, 떡볶이 창업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건강함’ 에 관한 사항도 반드시 체크해 보아야 할 사항이다.

H&B Food 오떡 창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오떡 가맹사업본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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