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의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gram) 17’이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7인치 노트북으로 기네스에 등재됐다. LG전자는 14인치·15.6인치 LG그램에 이어 17인치까지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LG전자는 세계 기네스 협회에서 미국, 영국 등 7개국에서 판매 중인 약 150종의 17인치 노트북 무게를 측정한 결과 LG 그램 17이 가장 가볍다는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LG 그램 17의 무게는 1,340g으로 13인치대 일반 노트북 무게와 비슷하다.
LG 그램 17은 2560 X 1600 해상도의 WQXGA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화면 비율은 16대10으로 16대9 비율보다 아래쪽 숨겨진 화면을 더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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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그램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3만대로 역대 최단 기간 내 3만대 돌파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전체 판매량 중 LG 그램 17과 15 등 대화면 모델 비중이 70%에 육박한다.
LG전자는 LG 그램이 기네스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체험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 상영관에 LG 그램 이름을 딴 전용관을 운영하고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손대기 한국HE마케팅담당은 “LG만의 차별화된 대화면 그램 시리즈를 앞세워 노트북 시장을 재편하겠다”고 강조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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