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되는 ‘서민갑부’에서 운동화 복원 및 커스텀 기술로 5년 만에 연 매출 4억 원을 달성한 34살 청년갑부 안재복 씨 이야기가 소개된다.
3남 1녀 집안 막내였던 안씨는 알코올 중독이던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나자 온 가족과 함께 생계전선에 뛰어들게 됐다. 혼자 남겨진 그의 외로움을 달랜 유일한 친구는 한 눈에 반한 각종 브랜드 운동화. 꾸준한 공부와 연구를 통해 운동화에 관해서는 이미 학창시절 전문가 못지 않은 명성을 얻게 된다.
성인이 되어서는 무료 운동화 복원과 커스텀 인터넷 방송을 해 이름을 알린다. 결국 현재의 운동화 복원과 커스텀 사업까지 진출하게 되는데 수십 년 된 낡은 운동화도 직접 개발한 약품으로 새것처럼 복원해 주는 것으로 유명해 고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또 운동화에 그림과 가죽을 덧대 나만의 개성 있는 운동화를 만들어주는 커스텀 기술은 이제 연예인들 까지 찾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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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보내오는 사연 깃든 운동화는 그저 단순한 신발이 아니라 추억과 시간을 복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재복 씨. 진흙탕 같던 어린 시절을 이겨내고 당당히 자신의 운동화로 멋진 발자국을 새긴 청년갑부 안재복 씨의 이야기는 17일 밤 9시 50분 채널A ‘서민갑부’ 에서 공개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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