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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오토마타 실력으로 대학교수까지!? 도대체 뭐길래?

사진=SBS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 화면 캡처




‘세상에 이런 일이’ 오토마타 장인이 화제다.

17일 방송된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전기 에너지 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조형물인 ‘오토마타’ 장인 이승항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한 대학교 공대 건물에서 나무 깎는 소리가 들려 교실에 들어서자 눈 앞에 놀라운 풍경이 펼쳐진다. 그 곳에는 처음 보는 낯선 나무 공예품이 한가득인데, 공예품에 달린 손잡이를 돌리자 공예품이 움직이기까지 한다. 목공예품의 정체는 전기 에너지 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조형물인 ‘오토마타’였다.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는 남자 이승항(48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걸어가는 침팬지, 고개를 갸우뚱하며 고민하는듯한 개미, 꼬리를 움직이며 달리는 티라노사우루스 등 잘 깎인 나무 조각 같지만, 손잡이를 돌렸다 하면 실제처럼 살아나는 조형물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동작이 부드럽게 이어지도록 관절 하나하나 세밀하게 조각하는가 하면, 각 관절이 순차적으로 움직이도록 조형물 밑 기계부의 기어를 계산해서 조합해야 한다. 승항 씨는 이 모든 걸 14년 전 독학으로 시작해 시행착오를 거치며 스스로 터득해 왔다고 한다.

또한, 승항 씨는 오토마타로 인생이 바뀌었다고 털어놓았다. 취미로 시작했던 오토마타로 실력을 인정받아 대학교수의 자리까지 이르렀다는 것이다. 손잡이를 직접 돌려 움직이던 것을 IT와 융합시켜 모터로 움직이는 것은 물론, 작품을 스마트폰과 연결해 원격으로 조종하기까지 한다는 승항 씨. 승항씨는 아직도 만들고 싶은 작품들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한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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